제목/ 시절 짐을 지고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한 나절 흐르는 시간 따라 어디라도 가고 싶다
짙어가는 그리움 실어 언덕길 오르는
아름다운 하루를 만들고 싶다
청춘 시절이 그립다 허무한 꿈이지만
그 시절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젊음으로 살아 간 시간이 무척 그리움으로
어깨에 짊어진 짐짝같이 무겁고
힘이 벅차게 나를 버린
그날 기억들을 마음에 창고에서 꺼내어 본다
차라리 모든 일상들이 스치고 흐르는
세월 속으로 묻힌 듯
아쉬움으로 나를 슬프게 만든다
위협받는 느낌이 들어 간다
나를 잡아두려는 세월자리로
두고두고 후회하고 싶다 해도
나는 지금의 행복 누림을 담아 두고 싶다
사람이 살아가는 시간은
그리 든든한 자리가 아닌 짧게 스쳐가는
밤하늘에 하룻밤을 잠시 살다가는
이름 모르는 벌레들에 생명을 바라 만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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