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저 산 넘으면 [ 시]
글/ 메라니
산 넘으면 또 다른 거대한 산이
푸름을 이룬 채 서있다
강 건너엔 아무도 모르는
그리움 품고 하늘 바라보며 서있다
파란 들판을 질러 닿으면
풍요로움이 반기는 희망을 슬픔에 싸인다
가슴은 손짓을 기다리고
발길 닿는 대로 대화를 만든다
어리석음으로 살아온 청춘 시절
나이 들어가는 설 익은 인간의 모습
접어둔 채
나그넷길 떠나는 탈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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