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서로가 필요해 [ 시 ]
글/ 메라니
두 갈래 길 간다
가다가다 숨이 차오르면
다시 길을 찾는다
갈래길 아닌 외진 숲 길로 간다
접어든 숲 길엔
나도 모르는 삶의 이야기들로 엉킨 듯
시끌벅적한 새 울음소리 들린다
짐승들이 울어 대는 절규로
숲 안은 자리 부족한 터로 날 짐승들에게는
힘을 과시하는 터전으로 만들어진다
서로가 필요한 것들로
도움이 되어야 하는 삶의 터전
필요한 만큼 욕심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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