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서로가 필요해 [ 시 ]

홍 당 2026. 2. 20. 09:58

제목/ 서로가 필요해 [ 시 ]

글/ 메라니

 

두 갈래 길 간다 

가다가다 숨이 차오르면

다시 길을 찾는다

갈래길 아닌 외진 숲 길로 간다

 

접어든 숲 길엔 

나도 모르는 삶의 이야기들로 엉킨 듯

시끌벅적한 새 울음소리 들린다

 

짐승들이 울어 대는 절규로 

숲 안은 자리 부족한 터로 날 짐승들에게는 

힘을 과시하는 터전으로 만들어진다

 

서로가 필요한 것들로 

도움이 되어야 하는 삶의 터전

필요한 만큼 욕심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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