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겨울 비 [ 삶의 이야기]

홍 당 2026. 2. 19. 20:49

제목/ 겨울 비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움츠리는 살결이 뭉치듯

한겨울 동장군이 오신다고 

소식받아 들고 건강 지키기를 

단단히 묶어 놓은 일상을 뒤로하고

잠시 쉬고 싶다

 

엊그제 날씨가 너무 낮다고 하는 

동네 노인께서 

이렇게 날씨가 따뜻하면 

여름에 병이 많아진다고 

 

농사도 피해를 입을 수 있을 거라고?

걱정하시는 모습이 등을 

맞는 것처럼 강하게 아파온다

 

하늘이 내려주시는 비를 

우리 인간들이 기다리고 

비를 뿌려주시면 하늘에 감사하고 

일상을 부지런하게 개미처럼 일을 한다

 

 

일 년 농사 잘 되어야 마음 부자 되어 

한동안 마음 털어놓고 살아간다고 

어른들 말씀에 공감한다

 

오늘도 기온은 하강을 하고 

대한 추위를 맞서는 삶을 

당당하게 살아간다

 

소한 추위를 벗어나 

대한 추위에 빨래를 한다고 하는 

포근한 대한 추위가 극성을 부린다

 

소한은 잠을 자고 있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