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저 산 너머 [ 삶의 이야기 ]
글/ 홍 당 저 산 너머
저 산 너머 가면 그립던 벗을 만날 수 있을까?
어젯밤 꿈속에서 만남을 약속한 벗에게
손 짓으로 만남을 약속하고 싶다
내 앞에서 그림자만이 오가는 그림자 인생'
그 벗은 이미 세상살이 마감을 했다
보고 싶다 옥렬 아!
오늘도 어제도 그립던 얼굴들이 '
연휴로 인해 만남을
기다려도 되는가? 했지만
단 한 사람도 만남으로 시간을 갖고
웃을 수도 없는 연휴를 맞았다
인생 참 서럽다고 눈물 흘려야
아무런 소용없는 나만의 슬픈 역사를 쓴다
벌써 시월도 중순에 이른다
초부터 연휴를 맞아 이 사람 저 사람과의
대화 나눔 없이 일상을 맞아 보기도 한다
하루가 천리를 걸어도 이 시간만큼
쓸쓸하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나 혼자 이겨내고 지켜야 하는 삶을 진저리 치게 두렵다
오늘은 제일 큰 남동생 생일이다
洪氏 집안에 장남이라서
나는 洪 기둥이라 호칭으로 부른다
동생들 많아 어릴 적부터
짐이란 짐은 혼자 지고 살아온 남동생
측은하다 생각이 든다
운명이니 팔자이니 하지만
팔 남매를 짐이라고 생각하니
나 역시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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