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일상은 너무 슬퍼 [ 삶의 이야기]

홍 당 2026. 2. 15. 08:55

제목/ 일상은 너무 슬퍼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내 몸 하나 건사하기에도 나이 들어간 

여자로 변신할 수 없이 변한 

건강이 허물어지고 

나이 들어가는 느낌이 들수록 

처절한 생각이 든다

아침 기상 후 생각에 잠기는 내 모습

무엇 하나 먹고 싶은 생각도 

들여다보면 보는 순간에 

거침없이 토를 하는 

나를 생각 깊이를 재본다

 

자식들에게 하소연해 보는 

용기도 없을 뿐 해봐도 

병원 행으로 끝을 봐야 하니 

커다란 짐으로 슬픔이 나를 괴롭힌다

 

아프다고 하면 병원 의사에게

쓸쓸하다고 하면 

몇 푼 되는 용돈 보내주기로 

마무리가 된다

 

현금은 두려워 은행에 

모두 넣어 놓고 

그날 쓰고 싶은 현금을 

주머니 속에서 주춤하는

손길로 이어진다 

그리고 필요한 물품을 구입한다

 

이렇게 나이 든 여자의 일상이 

펼쳐지는 하루를 감당하기조차 힘겨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떠나는 그날이 언제가 되려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