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새벽은 온다 [ 삶의 이야기 ]
글/ 메라니
새벽이 온다
밤사이 그렇게 잠은 달아나더니
가까이하기엔 너무나 먼 그림자 되더니
다가오는 모습에 위안 삼아 본다
정처 없이 떠나버린 벗은
낯선 길에서 쉬고 있을까?
두 눈 감고 상상해 본다
삶의 지루함과 도전하고 싶은
용기 잃어가는 나에게 힘을 준다
좋은 느낌도 싫어하던 그림자
지금은
말 없는 생각이 말해주듯
아픔으로 천천히 내 곁으로 다가선다
한없이 그립다 해도
보고 싶다 해도
잊은 모습으로 돌아선다
그 사람 기억해 두고 싶지만
망각이라는 말로 추억으로 남긴다.
오늘 지나고 나면 새벽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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