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당진 장이 서면 [ 삶의 이야기] [1탄 ]

홍 당 2026. 2. 5. 10:32

제목/  당진 장이 서면 [ 삶의 이야기] [1탄 ]

글/ 메라니

 

오늘 당진 장이 서는 날이다

모르고 구입하려는 

생활 식품으로 장으로 갔더니

 

온갖 풋 내 나는 봄나물 하여금 

시장 안이 아직 봄이 오려면  

시간이 흘러야 하지만 

봄의 푸릇한 향기가 입맛을 유혹한다

 

멸치 장사 소리가 온 장안 구석까지 

짜릿한 소리로 스며든다 

 

1 박스에  일만 원 말린 

오징어가 5마리에 만 원

이름이 일 만원이라는 유혹에 

많은 이들이 몰려든다

 

어떤 할머님 혼자 말로 

중얼대시는 하시는 말씀 

한마디 오천 원하던 것들이 

올라서 일만 원이라 소리치네 

안 먹고 말지?

 

참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어

김장 김치 담가 놓은 것에 

할아범이 묻어 놓은 배추 넣고

국 끓여서 먹어야지? 하며 돌아선다

구수한 향기가 나를 침을 흘리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