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머물게 하고 싶다 [ 시]

홍 당 2026. 1. 2. 10:59

제목/ 머물게 하고 싶다 [ 시]

글/ 메라니

 

녹화되지 않은 삶을 살아간다

지루하고 가슴은 열어둔 채

하루를 견디며 살아간다

쓸어지고 다치고 다시 일어선다

 

주위를 보면 

의지할 지팡이가 보인다

애써 내 손 안으로 

잡으려 하지만 안 잡힌다

나태해진 인간 모습이다

 

살면서 하고 싶은 소망으로 

하루가 흐른다

이렇게 저렇게 수를 부리며 

삶을 잡아두려 한다

 

두려움과 잡힐 수 있는 답답함 

뒤 돌아보지 않고 탈출하고 싶다

그것은

나의 삶의 길을 달리는 모습으로

갖추어야 할 용기를 잃어간다

 

새롭게 탄생하는 모습을 다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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