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름답게 살아라 [ 시]
글/ 홍 당
먼 산이 내 앞으로 다가온다
아주 크게 나를 감싸 않는다
더 큰 자리로 차지한다
아주 감당하기 힘든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리움이 산보다 더 큰 모습으로
나를 두려움 갖게 만든다
외로움은 더없이 슬퍼하는 나에게
가슴속까지 숨어든다
이렇게 아파하는 나를 뒤로 한 채
모른체 하며 다가선다
고독할 때
한숨이 절로 나를 괴롭힐 때
보다 힘이든 가슴엔
가득 채워진 그리움만이
토라진 나를 위한 모습으로 다가선다
사는 그날이 언제가 되려는 지
아름답게 살아라
착하게 살아라
그리고 떠나라 가슴속까지 느낄 수 있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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