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엄마는 외롭다 [삶의 이야기]

홍 당 2025. 10. 22. 09:52

제목/ 엄마는 외롭다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갈기갈기 찢기는 아픔으로

하루가 흐르는 물과 같이

정처 없이 흐른다

봄 날 속으로

흐르는 세월 물 길 따라 어디로 갈까?

 

적막한 어둠 속 터널을 지나면

새로운 세상으로

행복한 미소 지을 수 있을까?

바둥 대는 어미 마음 알까?

 

아들 딸 잘하는데

효자 효녀 노릇 하는 모습이

나를 기쁨을 주는데

감사와 고맙다는 마음 실어 사는데

채워지지 않는 나를 원망한다

 

봄 날 들녘 나가면

겨우내 잠들던 푸릇한 봄 나물들

생명의 존엄성을 가슴에 새겨둔다

 

그래!

버티자

더 살자고?

운명의 길은 이렇게 가다 힘들 때 그때 정 하는 거야

조금 더 살아보고 정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