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엄마는 외롭다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갈기갈기 찢기는 아픔으로
하루가 흐르는 물과 같이
정처 없이 흐른다
봄 날 속으로
흐르는 세월 물 길 따라 어디로 갈까?
적막한 어둠 속 터널을 지나면
새로운 세상으로
행복한 미소 지을 수 있을까?
바둥 대는 어미 마음 알까?
아들 딸 잘하는데
효자 효녀 노릇 하는 모습이
나를 기쁨을 주는데
감사와 고맙다는 마음 실어 사는데
채워지지 않는 나를 원망한다
봄 날 들녘 나가면
겨우내 잠들던 푸릇한 봄 나물들
생명의 존엄성을 가슴에 새겨둔다
그래!
버티자
더 살자고?
운명의 길은 이렇게 가다 힘들 때 그때 정 하는 거야
조금 더 살아보고 정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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