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잘난 여자[삶의 글]
글/ 홍 당
비는 내리고 바람은 잠들려 숨 몰아쉬는 시간
멍든 가슴으로 창밖을 바라보다
아련하게 들려오는 소음에
민감하게 바라보는 슬픔이 몰려옵니다
개미처럼 부지런 떨고 살아온 보상처럼
살아가는 날들은 행복하다고 남들은 말하지만
내 안으로부터 쏟아지는 그리움과 고독의 물결
하나같이 시림의 가슴앓이로 묻어두고
하루하루 세월 흐름에 눈물 강 흐릅니다
푸릇한 여름날 보이는 것은
흘러간 구름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짙은 안갯속에서 바등거리며
살아온 수많은 시간 작은 힘이 남은 것 같아
아쉬워 한바탕 흘리는 눈물로 위안 삼아 봅니다
향기조차 담아 놓지 않은 삶을 사랑하려고
안간힘 쓰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는 나를
강한 힘과 벅찬 전쟁 치르는 모습에
자신감 잃지 않은 채 박수를 보냅니다
뭐니 해도 아직은 사는 일과 버티는 건강
그리고 남은 시간을 무념무상으로
가는 그날에 최선을 다하는 인간의 모습을
참되고 인내하는 보상받고 싶은 자랑거리로
한 장의 일기장 속에 저장하고 싶어 집니다
내일도 오늘같이 그리고 먼 훗날까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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