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람과 삶의 모습 [ 시]
글/ 홍 당
한여름이 떠난 계절이 멀어져 가고
가을 손님 다가와
초저녁은 소슬바람으로
잠 못 이룸으로 몸을 움츠린다
그리움은 산산 조각나 울음으로
저물어가는 노을을 바라보는 시선은
잊히지 않는 시절 그리움으로 남았다
사람 사는 모습들 모두가
예전이라는 아쉬움으로
참고 견디는 만남의 시간을 기다리다
끝내는 영원한 이별 시간이 종착을 알린다
사람은 어떻게 살았나 삶의 자리를 뒤돌아보는
추억과 아픔의 조각들로 슬픔이 다가온다
사는 날들에 지루함 없이 행복을 느끼는 삶이
불행을 몰고 온 삶의 지루함으로 두 갈래 길을 두고
살아온 인간의 모습이 그림처럼 우리 안으로 남아 그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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