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 자리에 [자작 시]
글/홍 당
그것은 그리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 뒤로 다가오는
서글픈 순간들
무엇 하나 바람 없이
무언의 기다림
사랑은 그렇게 다가오고
떠남으로 잊힌다
침착하게 기다려도
가슴엔 솟아오르는 그리움
마치 나를 조롱하듯
이리저리 헤집고 떠난다
그 자리에 바위가 되어가는 슬픈 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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