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생의 욕망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채우지 못한 흘러간 삶을 아직이라는 미련을 쌓아둔 채
오늘도 힘없는 걸음으로 세상을 내다본다
아침 기상 후 작은 희망을 품고 밤을 지새운
한 사람의 인생 역경을 하나씩 글로 남기고 싶다
하얗게 쌓여가는 문밖 함 박 눈송이들
내 마음 읽어 가는지 궁금하다
서럽게 들쳐진 일상은
마치 시험관 앞에 서있는 사람같이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앞으로 다가오는
삶의 자리를 눈여겨본다
찾아주든 찾아 주지 않든 '
나의 일상에 '작은 소용돌이로 헤엄치듯 몸을 움츠려본다
용구를 내어 삶을 탐하는 재주를 부리는 원숭이 같은 모습에
놀라 내가 서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일까?
이리저리 찾아보니 등잔 밑이라는 자리를 찾아 앉았다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고 다시 쓰러지는 반복된 삶이 나를
처참하게 만드는 시절은 이미 강 건너간 추억일 뿐
사람 살아가는 맛을 잃은 오늘에 있어 희망은 내 곁으로 다가온다
생에 욕망이라는 마음을 풀어주는 앞으로 다가올 삶의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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