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그렇게도 사랑을 주셨던 님은[ 자작 詩]

洪 儻 [홍 당] 2023. 9. 13. 08:19

제목/그렇게도 사랑을 주셨던 님은[ 자작 詩]

글 /홍 당

 

그렇게도 사랑을 주셨던 님은...

 

엄마!

엄마!

당신은 이 못난 자식에게 

주신 은혜로운 사랑

오늘 긴 이별 길로 발길 재촉하셨네

 

발길은 무겁도록 버거워 보이시고

두 눈엔 눈물 글썽이는 아픔

잔잔한 미소 띄우시며 돌아서는

엄마의 모습  사랑 전부이십니다

 

가시는 길 위 무엇 하나 

발길 멈추게 하는 일 없도록

이 자식은 두 눈 뜨고 살펴드립니다

 

고이 가시 옵소서

아무 걱정 마시고 

편안하게 눈감고 잠 드소 서

아픔은 여기 두시고 가소 서

미련도 접어두시고 날개 다시고 떠나 소서

 

그렇게도 사랑을 주셨던 님은...

나의  엄마!

나의 엄마!

 

어찌.........잊으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