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봄과 사랑

洪 儻 [홍 당] 2019. 4. 5. 11:05

봄과 사랑

글/ 메라니

 

마음밭으로 스치고 가는 발 길
님의 속삭임에  유혹당하네

누군가 말했던가
사랑하고 싶을 땐
마음 응어리 풀어놓고 사랑하라고

하지만

망설임으로
긴 밤새우고 나면
님은 저만치서 나를
기다려 주심을
어쩔 수 없는 사랑길로 디뎌 봅니다

꽃 필 때 사랑하고

꽃 질 때 이별하는 사랑이 아닌

이 봄날에
이 찬란한 봄 길로 사랑 찾아갑니다

 

2019  3  23 오후 산책길로 들어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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