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내 삶의 가시 되어 [ 메라니 가슴의 시 ]
글/ 메라니
내 삶은 가시 되어
살을 뚫는 듯 가까이 다가온다
햇살 비추는 이른 봄 날처럼
곱고 고운 청춘은
살포시 담아두고 싶은 간절함 들은
흘러가는 시간 속으로 숨어버리고
남은 미련
추억의 그림자로 나를 울린다
흘려도
수 없이 흐르는 감동의 눈물
살아온 날들로
무언의 충동 같음으로
내 삶의 가시 되어
곁을 떠나지 않는다
아파했던 시간들
모질다 하기엔
더없이 잊고 싶기만 하다
먼 길 돌고 돌아
힘겨움의 다리 건너온 날들
이제 서서히 자리 펴고 잠들고 싶다.
내 삶의 가시 되어 남은 시간을...
**************************************** -
제목/ 세월꽃 인생 꽃 자식 꽃 [ 시]
글/ 메라니
[세월 꽃] 심었더니
나도 모르게 멀리 떠나는 시간으로
마음속 눈물 고인 채
돌아보는 순간이 나를 슬프게 한다
[ 인생 꽃] 피우더니
열심히 살아가도
그날이 그날로 애만 태운다
[ 자식 꽃] 심었더니
나이 들어가는 나를 나 몰라라 한다
그래!
그렇지? 사람 사는 현실이
다 그럴 거라고?
세월 꽃 인생 꽃 자식 꽃 자랑삼아
외치며 살더니
마음에 상처 입고 죽음에 길
찾아 떠나는 게 운명이란 걸?
깨닫았을 땐
이미 모두가 이별 길 서 있다
마치 나를 기다렸다는 듯
어서어서 가자하고 채찍질한다
저 높은 곳으로
저 낮은 곳으로
이 모습 담긴 生을 마감하는 일기장을
다시 한번 들여다본다
잘 못 살아온 일 없을까? 하고.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운명적인 길 [ 시] (0) | 2026.06.08 |
|---|---|
| 짐승 울음소리[ 시] (0) | 2026.06.08 |
| 사랑은 가슴에 남긴다 [ 시] (0) | 2026.06.08 |
| 씨앗을 뿌린다 [ 시] (0) | 2026.06.08 |
| 가고 싶은 곳 [ 시] (0) | 2026.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