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할 일없는 날 [ 삶의 이야기]

홍 당 2026. 4. 28. 18:05

제목/ 할 일없는 날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밤이면 잠을 자려해도 

두 눈길로 문 밖을 바라보다 

그만 아침을 맞기도한다

나이 들어 가면서 잠은 그렇게 

나를 괴롭히는 충실한 모습으로 

달달 볶기도한다

 

살면서 보다 행복한 일에 

잠을 잘 자두는 일이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혼자 살아가니 할 일 없이 낮잠을 

자려해도 도무지 잠이 오지를 않는다

 

외출하고 집으로 오면

모든 생활에 마련한 짐꾸러기들로 

눈길이 간다

이것저것 만지작거리는 힘을 빼고나면

언제나 피로가 온몸을 

가득 채우는일로 몰려온다

 

오늘도 외출준비를 해 두고 아침 시간을 

차 한잔으로 때우는 나에게

세월맞이 하려는 시간이 기다림으로 

문 밖을 나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