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가 살아온 살아갈 길 [ 삶의 이야기 ]
글/ 메라니
마음 같아선 지금이라도 잊고 싶은 사연들
살아온 긴 긴 날 들 모질게
기억에서 지워내야 하는 이유
하마터면
실수로 잊히는 일로 다스리게 되는
아픔이 따른다
빈곤하게 살던 시간에 이웃이
나를 모질게 험담하며 비웃을 때
나의 자식들을 험잡아 비웃을 때
작은 일에도 트집 잡아
타인들에게 수다로 늘어놓을 때
잘 살아가는 행복한 이유로 인한
짙은 농으로 살짝 피하며 욕을 할 때
등등으로 상처 입은 순간들이
지금에 와서 나이 들어가니
철없이 놀아 난 그들이 측은하다는 느낌이 든다
며칠 전 길에서 우연히 만났다
그들은 하나같이 반기듯
나를 이끌고 음식점으로 들어간다
하는 수 없이 따라 들어간 나에게
음식값을 미루고 문 밖으로 달리듯 나간다
잘 가란 한마디 없이 말이다
이일엔
내가 살아온 길에서 줍고 싶지 않는 슬픈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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