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 살 더 먹는다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더 먹지 말고 건강하게
살다 떠나자고
약속하던 설이 어제 같은데
또 한 살 먹는구나?
차라리 음식 먹고 체하다
약이라도 먹으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지?
뇌 까려 보지만 아쉬움만 남아 간다
차라리 어릴 적부터
간곡하게 소원하던 말들이
생각나 나를 울린다
엄마!
나는 시집 안 갈 거야
해서 나이를 안 먹고살 거야?
입이 달도록 하던 말이지만
나이 들어가는 늙은 여자로 변신 아닌
변해져 가는 삶을 거역할 수 없다
나이 한 살 더 먹는 다해도 건강 지키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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