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한 살 더 먹는다 [ 삶의 이야기]

홍 당 2026. 2. 17. 12:16

제목/ 한 살 더 먹는다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더 먹지 말고 건강하게 

살다 떠나자고 

약속하던 설이 어제 같은데 

또 한 살 먹는구나?

 

차라리 음식 먹고 체하다 

약이라도 먹으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지? 

뇌 까려 보지만 아쉬움만 남아 간다

 

차라리 어릴 적부터 

간곡하게 소원하던  말들이 

생각나 나를 울린다

 

엄마! 

나는 시집 안 갈 거야 

해서 나이를 안 먹고살 거야?

입이 달도록 하던 말이지만

 

나이 들어가는 늙은 여자로 변신 아닌 

변해져 가는 삶을 거역할 수 없다

나이 한 살 더 먹는 다해도 건강 지키며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