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갈대 울음 [ 시]
글/ 메라니
갈대가 가을이 떠나는 서름으로 울어 댄다
슬픔을 몰아내는 숲 길에서 울어 댄다
하얀 갈대가 소리 내어 통곡한다
곱고 고운 삶으로 지친 듯
허덕이며 이리저리 몸 둘 봐 모른 체
목 마름으로 한 모금 마시며
함께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기억해 보며
청춘 시절 그립다 하고 울어 댄다
곱고 고운 삶을 살아온 모습
다시 한번 만남으로
후회하지 않는 사랑을 하고 싶다
갈대 울음 그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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