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섬에 갇힌 듯 [ 시]
글/ 홍 당
살아온 날들만큼
더 살아야 할까?
마음 정리해 두고 싶도록
안절부절못하는 사이 하루가 흐른다
수정처럼 맑게 흘려보낸 시절
흐르는 물 닮아가는 남은 시간들
아무도 와 주지 않는 외로움 섬 같은 자리
모든 삶의 이야기 모아 담아둔다
지루하게 또는 외롭게 지내던 시간
마음속 그리움 담은 그릇에
정리되지 못한 이야기 쏟아 놓는다
세월은 흐르는데 오도 가도 못하며
하루가 흐른다 아쉬움으로 떠난 간다
내 맘 아는지 모른 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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