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삶의 이야기 남기고 싶다 [ 삶의 이야기]

홍 당 2025. 10. 21. 12:17

제목/ 삶의 이야기 남기고 싶다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무더운 여름이 삶의 테두리 안을 떠나고 

신선한 가을바람이 몰고 온 마음이 설렘으로 

타오르는 횃불처럼 마음에 동요를 일으킨다

 

살아온 시간은 진저리 쳐지도록 

아픔인 통증으로 버티고

참아온 만큼의 삶을 사랑하게 되었다

 

낙엽이 짙은 갈색으로 옷 갈아입은 깊은 산길 

홀로 고독을 씹어 삼키듯 가쁜 삶에 도전한다

 

아픔의 저리도록 살이 에이 듯 숨을 몰아쉰다

그래도 상처로 남는 흘러간 세월 속에서 나를 

알아주듯 이파리 하나 단풍이라는 이름으로 바뀐 채

울음으로 그칠 줄 모른다

 

사람이 목숨 이어가는 순간을 말없이 남기고 

싶은 한마디 잘 살았다고 그동안 행복 했었다고

마지막이라는 시간을 사랑하는 날들이라고???

 

깊은 산속에서 살아간  다람쥐에게도

들녘을 달리며 날개 짓 하는 새들도

그리고 어둠 속 동굴 같은 곳에서 살아가는 벌레도 

나보다 그들이 사는 방법은 행복하다고 느낀다

아주 행복하다고

불행은 저 멀리 다가올 수 없는 우리들의 삶이 

무척 행복했다고 한마디  속삭임으로 던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