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운명의 자리 [ 삶의 이야기 ]
글/ 홍 당 하루를 열어 놓고 달리려 하는 바쁜 일상을 참아 내야 하는 저속한 나의 모습에 조금은 살아 숨 쉰다는 존재의 가치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양지로 나가면 햇살이 반기듯 발길이 날을 것같이 가벼움을 느끼지만 늦잠을 자면 그늘에 가리운 듯 마음의 공허함으로 멈출 수 없는 분노가 나를 괴롭히기도 한다 이러한 일상에 적응하며 인간의 미련한 모습에 나는 매일 같은 실수로 저 질적인 사람이란 느낌이 든다 때로는 추한 짐승 같은 모습을 비추어보는 거울 앞에 서성이다 물러설 수 없는 강한 사람의 모습을 그려보는 나만의 길이기도 하다 공백으로 남겨진 추억을 오늘도 만지작거리는 아픔과 통증을 만나야 한다는 절실한 절망감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유를 모르리 만치 그저 살아있다는 힘 빠진 운명의 자리 희망으로 바람 인 것은 나는 아직은 존재한다 행복과 불행의 길 위 에서 이쪽이던 저쪽이던 내 스스로가 두 손들어 환영하고 싶은 지름길을 선택하고 싶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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