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 길로 가면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동쪽으로 가면 나만의 추억이 서려 있는 곳
마음은 그곳으로 발길 옮기는 시간으로
하루를 지루하지 않게 흘려보낸다
한창인 시절에
동해 7번 국도를 차를 몰고 달리면
나의 세상이 펼쳐지고
가슴엔 묻어두었던 속앓이들이
파고들다 떠나는 생각에 잠긴다
이유 모르는 두려움으로
달려가는 모습에 한없이
그리움이 서린 길을 달리고 또 달려도
마음엔 무엇을 소원하는 가?
궁금하게 생각하며
조건 없이 하루를 맡기는 일상 속
환희를 맛으로 느낀다
하늘은 나를 위로하듯 구름 떼 흐르고
바닷길 달리고 보면
어느새 나 만의 상상으로 세상을 엿본다
바다는 말없이 파도에 부딫히는
안쓰러움으로 나를 저항하듯
폭풍을 일으키다 말끔히 사라지듯
물결치는 모습이 사라진다
길섶엔 이름 모르는 철 따라 피고 지는
잡초들에 삶이 꿈을 이루고
되돌아가는 모습으로 잠들고 있다
나를 위한 철 지난 이야기들로 쌓인
역사 속으로 빠져든다
내일 위한 나만의 소원을 풀어주듯
많은 이야기들로 저장해놓고 싶다.
그 길로 달려가면
나만의 역사의 이야기들이 깔려있는 듯
마음속 고향길이라는 풍요로움 쌓인 행복이
나를 환희로 몰아 간다.
아주 행복하다고 하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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