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제부터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참혹한 내 모습 다시 한번 돌아보는
지나간 시간들 아직은 생각하면 할수록
나이 들어간 늙은 여자는 아닌데
생각은 허공 향한 헛발질하듯
텅 빈 채 나를 고독한 둥지 안으로 밀어 넣는다
잘 살았다고
행복한 삶이었다고
한 마디 남기는 나만의 진실된 삶은
여기까지 라는 걸 미처 느낄 수 없었다
나이 들어가는 팔순을 바라보는 자신감 잃어가는 요즘
신바람 일으키고 싶어 안달을 해도 끝으로 가서는
주춤거리는 안쓰러운 모습이 내 역사 속으로 숨어든다
아름다움은 생각하는 나를 쓸쓸하게 만들어가고
희망 찬 앞길 바라보다 보면
이것은 용기 없이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전재로 하고 싶다
아주 처절한 모습이
나를 측은하게 만들어가는 나만의 모습이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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