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자신의 죄를 [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5. 6. 10. 07:02
제목/ 자신의 죄를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하루를 흐르는 시간 속으로 파고 들어가 내일 향한 기다림을 자리 잡아둔 시간
이렇듯 아픔으로 연속되어 가는 일상이 매우 힘이 든다
사람 살아가는 일에 전부를 걸어 놓는 나뭇가지 위 한 송이 피고 지는 꽃처럼
향기도 짙게 물들어가는데 사람의 모습은 시간이 흐를수록 참이라는 말은 사라지고
두터운 욕심에서 우러나는 탐욕만이 나를 지배하려 든다
시간이 흐를수록 거듭되어 가는 나의 탐욕들로 아수라장으로 변해가는
삶의 참된 모습을 잃어가고 소용없는 커져 가는 욕심은 버릴 수 없는
나만의 실수로 현실에 도전하는 못난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사람은 철들지 않으면 죽음의 길을 선택하라고 하고 싶다
하지만 그렇게 다짐을 하고 수정되어야 하는 잘못을 인식하고도
고칠 수 없는 짙게 드리운 잘못에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만이 벌을 내릴 수 없다
미련한 사람의 실수를 이렇게 수정하지 못하고 용서를
자신에게 돌이킬 수 없다는 작은 욕심을 버릴 수조차 없다는 모습에 화가 치밀어 든다
나 자신에게 죄를 짓고 그에 대한 용서를 빌어가는 벌을 받고 싶지만
삶은 나를 선택의 길로 이끌어 가지 않는다
비참하고 돌이킬 수 없는 모습을 참혹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