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어버이날 돈뭉치 [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5. 5. 11. 08:20

제목/ 어버이날 돈뭉치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이달은 신바람 나는 달

일 년 서 너 번  돈 봉투가 

나를 행복 도가니로  몰아가는 날이다

 

마음이 설렌다

이제 孝를 한다는 돈 쓰임에는 문 닫고 살아가거라

해도 막무가내로 아들과 딸은 엄마 말을 듣지 않고 

자기들 마음 내키는 대로 물 쓰듯 한다

 

그것이 어미로써 안쓰럽다

나의 부모님 살아 계실 적 둘째 딸이 최고라는 

엄마 아빠의 한마디를 듣고 살았다

 

두 분이 떠나고 나니 

이제 내가 어른 대접을 받고 

살아가는 일에 행복이 넘친다

 

가슴으로는 그만 받고 주는 孝 라는 문을 닫고 싶다

하기사

내 손 안으로 들어오는 돈뭉치는 며칠을 넘기고 나면 

이것은  친할머니[외 할머니가 주는 외손녀 친 손녀에게

주는 사랑이다하고 아들과 딸이 준  돈뭉치를 보낸다

손녀들은 박수를 친다 우리 할머니가 최고라고.....

 

사람 사는 것은 돈이 전부가 되지 않지만

우리 집은 한 해에 몇 번으로 다가오는 행사로 

마음이 무척 행복하고 풍요로 살아간다

 

오면 간다 하는 유행어를 며칠 있으면 

소리치는  내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람은 작은 것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일보다 더 소중한 삶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