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아픔인 걸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5. 4. 26. 08:14
제목/ 아픔인 걸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하루가 흘러가는 시냇물같이 흐름에
외로움은 더욱더 깊은 밤 달처럼 커가는데
마음속에서는 슬픔으로 가두어 놓는
두려움으로 지새우는 밤을 만들어간다
기다리던 하루가 다가오고
아침 햇살 별빛을 뒤로하고 어디론 가
떠나는 시간 마음은 문밖으로 외출을 하지만
삶의 자리는 그 안으로부터 나를 가두어 둔다
살면서 잘한 짓과 잘못한 짓으로
모든 이해를 해주는 사람들은 아니란 걸 알지만
가끔은 실수로 인한 망신도 당하기 마련인
모두를 숙지하고 살아간다
도중엔 돌이킬 수 없는 후회로
두려움에 휩 쌓이고
망설임으로 작은 망언도 하는
나이 든 여자로 둔갑하는 일상이 매우 서글프다
하루가 나를 아픔을 만들게 하고
일상에 살며 실수하는 간 큰 여자로 만들기도 한다
세상을 만나면서 주인공이 되고 싶기도 한데
언제나 조연 역으로 끝을 맺는 삶이 가장 힘이 든다
그렇지만 용기 얻고 사는 사람으로서 있는 힘을 다하여
최선을 다했다고 끝을 맺어가는 시간은 매우 소중하다
오늘도 또 내일도 무수한 기대를 품고 살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