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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상살이여 !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5. 1. 2. 09:03
제목/아! 세상살이여 ! [자작 시]
글/ 홍 당
거리엔 수많은 사람들 모습들로
장사진 친다
어제까지 한가로웠던 길
마지막 달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오가는 길 손들의 발길이
바쁘게 옮겨진다
살아온 날들 모두 거두어
다시 책갈피에 모아 놓은 단풍잎처럼
내 인생도 그렇게 차근차근 쌓아둔다
마음은 지금 그대로 지만
청춘의 심장은 지금도 뛰고 있는데
생각하면 쓸쓸하고
상상하면 외롭기도 해 눈물이 흐른다
생각이 좁을 땐 풀어 헤집기를
용기 내어 실천하고
가슴앓이로 답답한 순간은
이기적으로 저돌적인 행위로
번번이 실수를 하기도 한다
세상살이에 적응하기 위한
발버둥 치기에 도전을 한다
이러한 삶의 모습을 훔쳐보는
발길과 손길은 후회 없는 삶의 값을 치르게 한다
아! 아~~~~~~~ 아!
세상살이여!
가슴이 아프도록 온몸이 찢기도록 외침을 가하며 오늘도 숨을 몰아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