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랑 이야기[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12. 21. 07:43

제목/ 사랑 이야기[자작 시]

글/ 홍 당

 

둘이서 속삭이면 사랑이 되고

서로가 손 저을 땐 이별이 된다

두 발 길 돌아서면 외로워 눈물 흘리고

고개 숙여 통곡하며 후회만 남네

 

다 그런 거지 뭐?

살다 보면 그런 거라고

돌아서면 후회되지 않는 삶이었는데

욕심만 낳고 부담 느끼면 책임 회피하고 

그렇게 살아온 시간 

나를 이렇게 쓸쓸한 외 기러기로 만들었네

 

사랑하는 이야기들 조각조각들 모아 놓고

그리울 때마다 슬픔 못 잊어 

통곡할 때마다 그 사랑 가슴에 담는다

 

사랑 이야기는 언제나 꿈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