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기약 없는 시절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11. 10. 08:42
제목/ 기약 없는 시절 [자작 시]
글/ 홍 당
목적 없는 고달픈 삶의 길
오늘 하루를 지루하지 않게 달려본다
숲 길로 달리다 넓은 들판으로 달린다
구수한 시골 내음이 향기로 품어보는
아름다운 여행길로 치닫는다
인생은 고달픈 여정으로
만남의 인연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는
순간을 자리 잡은 채
나 자신을 감동하게 끔
주위에 일어나는 사건 틈 바구니에서
상처 입은 채 한 발길
다가가는 죽음의 발자국을 이어가는
현실을 직시하고 싶은
냉철한 운명을 걸어야 하는
슬픔을 잊고 싶다
앞뒤를 전무하고 싶은 운명을
두 눈감고 낯선 길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