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랑도 이별도[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10. 14. 10:18

 

***사랑도 이별도***


흐트러지게 핀 그리움 송이
이별이란 바람이 싫어 고개 떨군 채
기다림에 지쳐버렸네


송이송이 그리움으로 물든 꽃잎 하나
그대 그리워하다 흘린 서름이네
 것 같으면서도 오지 않는 기다림으로


끝내는..
아픔으로 잊힌 이름인 것을
하얗게 물들인 해후의 꽃송이
떠나면 다시 오기를 기다립니다


고개 떨군 채 던진 말
사랑도 이별도 모두가 가슴으로 앓는 소리입니다



山蘭 메라니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