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단 한 번이라도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8. 8. 08:59

제목/ 단 한 번이라도 [자작 시]

글/ 홍 당

 

만나지도 못했는데

그립기만 한 사람

단 한번 진실한 대화도 

나눔이 없는 그 사람

오늘도 그리워하는 시간이 흐른다

 

바람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두근거림으로 마음 설렘이 

앞서는 사람

꿈에라도 나눔을 하고 싶은 

바람이 솟아오르는 그 사람으로

 

안부도 글로 서신 주고받지도

않은 그 사람이 미치도록 

보고 싶은 사람으로 

내게로 다가온다

 

신의 지시받고 선택하고 싶은 마음

오늘도 고스란히 접어둔 일기장에 

그 사람 소식 오려 나 

망 서림 갖고 안절부절하는 마음으로 기다린다

 

단 한 번만 이라도 속삭임을 받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