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눈물이 나요[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6. 28. 19:08

제목/ 눈물이 나요[ 자작 시]

글/ 홍 당

 

눈물이 나요

가슴이 미어져요

아픈 가슴 속 달래봐도

소리 없이 흐르는 서글픔

눈물은 이별 길로 외면하고 

안녕으로 영원토록 고해야 했던 시절

 

가슴앓이로 한바탕 흘리고 난 

슬펐던 눈물

마음속 뜨겁도록 젖어 드는 

망각의 그 순간들 

잊혀지지 않고 

사라지지 않은 채로 나를 울린다

 

내 삶의 짙은 바람 불어와

먼 길 떠남의 외로움도 무너지지 않는 용기 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