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탓하고 싶다
洪 儻 [홍 당]
2022. 7. 31. 08:39
제목/ 탓하고 싶다
글/ 홍 사랑
답답한 시간
숲 길 들어서면
자연 이치 따라
생명 유지하며 살아간다
흰 구름 따라가다
햇살 기대고 싶은 마음 길
되돌아서니
나를 반기듯
모두가 발 길 멈추게 한다
사는 만큼의 기다림도
살아 숨 쉬는 순간들로
자칫 멈추고 싶은 마음 발 길
새삼스럽다는 아쉬움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교훈 삼는다
한가로움의 숨쉬기도
바삐 움직이던 순간들로 하여금
하루라는 긴 긴 시간에 고개 숙이고
절절한 사연들 담아 둔다
다시금 되돌아보며 더없이 흘러간 시간을 탓하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