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햇살 따라 세월 따라

洪 儻 [홍 당] 2021. 11. 21. 14:16

제목 / 햇살 따라 세월 따라

글 홍 사랑

 


따뜻한  햇살 따라
남풍에 떠밀려
현해탄 건너
사랑하나 가슴 품은 날
님 따라 낯선 나라 둥지 틀고
팔 남매라는 자식들 

가지가지마다
엄마 이름 새겨주고 살아오셨네


슬플 때나
기쁠 때나
미소 잃지 않으시니
삶의 찌든 때
사랑과 봉사로
튼튼하게  매듭 지셨네


바다 건너온 일 

까맣게 잊으시고
이  땅에 뿌린 씨앗
당신 나이 98세라는 결실들
어~언 세월이 무르익어가니 행복하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