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랑의 집
洪 儻 [홍 당]
2021. 6. 20. 09:00
제목/사랑의 집
글/메라니
어제도 둘만의 사랑이야기
꽃 피우고 헤어졌는데
벌써라는 생각 홀로라는
걱정이 아프게 하네요
꽃처럼 사랑도 진실이란
싹으로 피는데
너그럽지 못하게 안절부절못합니다
겨울 꽃 눈 속 피듯
꿋꿋한 모습으로
사랑도 그리하면 좋겠네요
작은 욕심이
보다 큰 욕구로 치달으니
불안전한 둥지를 트네요
서로 믿어주고
둘 만의 잘 못한 일은
용서의 꽃으로 가꾸어 간다면
이렇게 되돌이킬 수 없는
이별을 한 후
슬픈 마음으로 울지는 않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