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죄와 벌

洪 儻 [홍 당] 2021. 3. 28. 09:23

제목/ 인간의 죄와 벌

글/ 홍 사랑

 

화창한 봄날 뿌연 미세

진저리 치게 세상을 덮는

일상에 치우치지 않는 사람 있나요?

 

삶을 풍자같은 수다로

떠 들고 싶은 충동으로

하늘 바라보니

나를 비웃기만 한 미세

황사까지 대동하고 밀려온다

 

농도 짙은 미세

건강 해치는 두려움

비껴갈 수 없는 기상천외 일기 같다

 

감염되지 않고 건강한 국민으로

하루를 버티고 살아가는 동안

미세는 강한 힘을 밀어내는

인간에게 쫓기듯 먼 나라로 떠난다

 

코로나도

미세와 황사도 우리에게 사는 날들로

좋은 교훈을 준다

인간이 천지를 자연훼손으로

망하게 했으니 받아 마땅하다.고

다시금 늦지 않았다는 자세로

자연을 사랑하자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삶으로...

 

2021 3 16

절실한 느낌으로 오후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