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메라니 라구요

洪 儻 [홍 당] 2020. 8. 7. 08:24

 

내 모습이 라구요

젊을 땐 영화감독이 정말 사진 잘 받을 분이다 라구요

그래도 마다하고 나는 있는 그대로가 좋아요 라구요

 

이팔청춘 지나고 나니 바라보는 이 없는 라구요

불혹이 흐르니 이것도 저것도 아닌 무용지물 라구요

 

거기까지는 좋다고 라구요

회갑이 넘어가는 고갯길보다 더 슬플까 라구요

 

아하! 인생이 바로 이런 느낌이 라구요

행복의 흔적은 쌓아가는 인생 역사 라구요

 

오늘도 한 번쯤 생각에 젖어드는 시간이 라구요

 

하며 다녀 갑니다.

 

2020 8 7

아침 시간 돌이켜보는 세월이 라구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