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이런 삶
洪 儻 [홍 당]
2020. 8. 7. 07:28
제목/이런 삶을[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내가 사는 동안
생은 고맙게 다가와 다시금 떠남을
긴 이별이라는 아픔을 줍니다
하지만 그것들에게는
나를 잊게 하지 않는 기억을 심어주고
추억을 담아놓게 하는
아름다운 인간의 길을 가르쳐주기도 합니다
정겨움이 함께 사는 동안
이웃과의 친근감을 느끼며
그 안으로부터
나를 인정받고 나를 인식하게 만들며
우리에게 다가오는
행복한 길로 가는 마침표가 되기도 하지요
사람 사는 길은 종착역이 없답니다
조건 없이 달리다 보면은
간이역도 다 달으며 가다 숨이 차면
내가 필요한 벗이 그립 다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사람에 감정이기도 합니다
무척 필요한 것들이 나를 외면한다면
그것은 불행의 씨앗이 나를 조롱거리로 만듭니다
한낮 코믹하게 떠들어대도
잘난 척하며 춤이라도 추고 나면
마침내는 웃지 못할 못난이로 비추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잘 사는 사람으로
행복하게 살다가는 인생길로
그리고 함께 하는 세상길로 걸어가는 참다움을 만들어야 합니다
2020 6 15
장이서는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