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우리의 길

洪 儻 [홍 당] 2020. 4. 22. 10:56

제목/ 우리의 길

글/ 메라니

오늘은 유난히 그대 생각 나

슬픈 눈물로 지내요


멀리 있어 보고 싶은

그대 모습

가슴으로 남긴

그리움의 그림자

달 밝은 밤

그리 슬픈지를 알겠네요


작은 손길  나의 가슴  

닿는 그 순간

그대의 잔잔히 흐르는

사랑의 감정

나를 기쁨의 시간을

만들게 만들었네요


아침 일어나

창밖을 바라보며

다가오는 그대

아련한 모습

어젯밤 꿈꾸던 나를 괴롭히네요


다가갈 수 없는

홀로 서 있는 나에게

주는 시련은 아픔이네요

사랑은

아파하고 기다리는 것

나 그대를

이 세상 떠나는 그 순간까지를

사랑할래요


그렇게

그렇게 사랑하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나이 들어가고

좋은 기억 하나 담아 둔

가슴에 품고

서로가 외면하는 길로 떠나겠네요

2020 3 9

그대 생각하는 시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