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가을 떠나고 하얀겨울이

洪 儻 [홍 당] 2020. 2. 9. 12:44

제목/가을 떠나고 하얀 겨울이

글/ 메라니


세월은 그리움이나
데려가지
외롭게 바라보는 눈길  

슬픈 눈망울 가슴은 젖어든다

가을 떠나고
너를 기다리는데

다가오더니 하는  마음으로
세월 탓하는 나를  조롱하고

 

계절은

겨울 손님 맞을 채비로
하얀 눈 세상 만든다

 

가을 떠나면

하얀 겨울이 다가오는 날

잠시 머물다 떠남으로 나를 울리겠지

 

2020 1월 31 마지막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