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드릴 말 있네

洪 儻 [홍 당] 2019. 2. 11. 10:47

제목/ 드릴 말 있네

글/ 홍 당

 

나  이 세상 끝나가는 무렵

그대에게 드릴 말 있네

 

사랑했다고

좋아했다고

 

한마디 말로는 표현이 안 된다고

말하고 싶었던 나에게

그대 무슨 말하시려는지

이 세상 끝나 갈 무렵 그대에게 드릴 말 이네

 

살아가면서

사랑하고 좋아하고

서로를 위한 사랑의 길

 

지금은 나 홀로

그대에게 드릴 말 있음을

외로운 한 마리 사슴처럼 슬피 울었네

 

신기롭게도 가가운 마음 실어

사랑하고 싶은  그대에게

이 처럼

마음을 모두 앗아 버리는 듯

정신마저 혼미해지는 듯

사랑의 감정은 한없이 흐르네

 

적막 속에서도 빛을 발하고

어둠뜷고 헤쳐나가는 사랑의 빛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일에

그대사 랑 오직!

간직하고 싶다고 드릴 말이네

 

2019  2  9

보고픔이 시간을 잡아 놓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