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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5일 오전 09:50

洪 儻 [홍 당] 2018. 11. 15. 09:50

가깝게 지내던 지인님이 하루를 어찌살까?
하시는 고민을 털어놓는 글로 인해
홍당은 얼마나 많은 슬픔들로 오늘의 시간을 보냅니다

하루 아침에 청력을 잃었다 하시니
나도 무슨 말로 위안이 될까?
눈물만 흐르고 말이 안 나왔답니다

나이들어 가며 몸에 이상증상이 생긴다는 걸
우린 짐작이나 했을까?
백수를 누리며 건강하게 사는 것으로

행복이라고 했으며
나를 지배할 병마를 상상도 못하고
이제껏 살아온 나이든 늙은이들의 모습
바로 내일엔 나도 그렇겠지?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님도 홍당도 나이들어가면
무심코 지나가는 바람도 아닌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드리는 삶이란거죠
하루를 보내는 시간 행복하다는 걸
다시한번 하늘에 감사를 보냅니다

홍 당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