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비야! 내 맘처럼

洪 儻 [홍 당] 2018. 10. 15. 14:58

제목/ 비야 내 맘처럼


글/ 홍 당


 


비야 내맘처럼...

창밖엔
줄기찬 빗줄기
가슴을 파고드네

그대향한 그리움
애절하게
짧은 여름 밤
정적을 깨트리며
숨길 수 없이
아파오는 사모에
절규처럼..

먹구름 떼
세상속으로 파고들어 온갖
자화상 그려내고

남은 건
내 가슴 속 연민
하룻 밤샘으로
꼬박 지새울 때
남은 그리움지우고
밝은미소로

사랑찾는 그 날
뜨겁도록
사랑하겠노라
작은소망하며 잠든다


 


 


2018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