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나의 전부를 잃었다
洪 儻 [홍 당]
2018. 5. 18. 06:33
사는 일이 오늘같이 싫었더라면
누가 사는 맛으로 사는 가
내 살아온 길 잃어버린 시간들을
어디로 가면 찾을까?
누구에게 하소연 늘어놓으면 알아줄까?
어제도 그제도
나는 사는 모습을 그림 그려놓았는데
누가 지워버렸나
양지를 잊어버린 개미처럼
부지런떨며 찾으면
나의 즐겁던 일들을 찾을까
아침 일어나 밖을 바라보니
눈물이 흐른다
가슴의 흐르는 눈물은
세상에서 가장 아픔일거야
도려내는 상처의 진한 아픔보다 더 아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