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1826

행여나[자작 詩]

제목/ 행여나? [자작 詩] 글/ 홍 당 행여나 하는 궁금증이 밤새도록 잠 이루지 못한 채 여명을 맞아보네요 가슴은 설렘으로 三月을 맞이하는 모습에 그리운 모습이 떠오릅니다 청청한 봄 밤하늘 아래도 잔잔하게 흐르는 실 개천에도 바람 부는 언덕 위에도 아지랑이 가물거리는 창공에도 내 마음을 실어 가는 세월 길 따라 한없이 발길로 달려보네요 어디 쯤 갔을까? 어디 쯤 가야 그 사람 만날 수 있나? 가슴은 설레는 마음 달래려는 작은 소리 지름으로 한숨이 절로 흐르네요 행여나 ? '하는 급한 마음으로...

홍사랑의 ·詩 2024.03.21

마음대로[자작 詩]

제목 / 마음대로[ 자작 詩] 글/ 홍 당 구름 따라 가는 세월이 소중한 나의 삶을 거두어 가는 시간이 흐르네 잠시라도 언급해보는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 안달이 나 급한 일상을 급급한 나머지 헤집기를 풀어가는 안타까운 실수를 하고 말았네 참고 인내하면 다가온다는 걸 마음대로 엮어 보고 싶어 마구 지껄이고 행동하는 일상을 허탈하게 뒤집어보는 순간이 아쉽도록 귀찮은 존재로 다가와 하루를 후회하는 길로 접어들게 만드네 마음대로 하라고.....

홍사랑의 ·詩 2024.03.20

단 한번이라도[ 자작 詩]

제목/ 단 한번이라도[ 자작 詩] 글/ 홍 당 나도 모르게 사라진 그 모습 얼룩져가는 일상 꿈에라도 한번 쯤 만남으로 기쁨이었으면 바램이건 만 단 한번도 그 꿈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울어야만 했던 순간들 이제는 서서히 지나간 세월로 잡아둔 채 흘러갔네 울고 싶은 슬픔은 마음 문 닫음으로 그칠 줄 모르는 고통을 낳네 단 한번 만나고 싶은 그 사람 아련한 착각으로 숨을 죽이면서도 아련하게 다가와 서글픈 일상 속으로 젖어 들게 하네 그럴 줄 알았네 마음 한구석엔 체념으로 자리 잡아둔 채 가능하지 못한 여유로움으로 다가 가고 싶은 사랑 그림자 오늘도 무참히 짓누름으로 나를 통곡으로 버티다 잠들게 하네 단 한번이라는 만남을 위한 그리움을 남긴 채.

홍사랑의 ·詩 2024.03.14

내가 세상을 선택한 이유[자작 詩]

제목 /내가 세상을 선택한 이유[자작 詩] 글/ 홍 당 내가 세상을 선택한 이유는 나를 낳아주신 엄마의 운명적 길이기 때문입니다 주어진 나의 길 받아 드리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존재 가치를 책임으로 소중히 다루어야 합니다 슬플 땐 한 모금의 샘이 깊은 물로 달래고 기쁨으로 다가온 삶은 은은한 향기 나는 술 한잔으로 위안 삼는 길로 들어갑니다 세상 살이에 지독한 고통을 느껴도 나는 항상 행복하게 살았으니 그것은 나만의 길이고 운명의 자리를 선택할 수 있었던 나를 낳아준 엄마의 길이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아도 가고 싶지 않아도 그 길은 언제나 즐겁고 아름답다는 생각으로 가야 하는 나의 길이기도 합니다 내가 선택할 수 없을 지라 해도 언제나 반가움으로 달린다는 길이 나를 오늘처럼 만족함을 만들어주는 기회를 갖고..

홍사랑의 ·詩 2024.03.14

홍 매화[자작 詩]

제목/ 홍 매화[자작詩] 글/ 홍 당 홍 매화! 그립도록 사무치도록 생각나는 너 봄 날 다가온 너 화들짝 놀라 문 밖 바라보니 붉은 옷 갈아입고 꽃잎은 꽃샘 추위에 파르르 떠는 모습이 안타까워 소리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로 텅 빈 가슴 문 열어보네 먼 길 떠난 사람 안타까운 모습 꿈속에라도 만남을 소원하건 만 이리저리 흐트러진 채 먹구름으로 가슴 안 숨어드네 매화의 붉은 꽃 향기 담은 뜰 앜 토라지는 나를 바라보니 아직은 꽃잎에도 눈물이 흐른다는 걸.

홍사랑의 ·詩 2024.03.11

행여 라도[자작 詩]

제목/ 행여 라도[자작 詩] 글/ 홍 당 행여 라도 그 사람이 혹시 하는 그 사람의 모습 기다림으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하루를 스치는 시간으로 나그네 되어 흘러 보내네 전화 벨이 울려도 우편배달부가 다녀가도 소용없는 소식만이 나를 울리네 흘리는 눈물에 의미를 다시 한번 다져보는 외로운 이별 길 이제는 모두를 잊자 서서히 무너지듯 사랑의 길을 무참히 지우려 안간힘으로 거두고 싶네 행여 라도 혹시나 하는 긴 긴 기다림 속에서 두려움으로 떨고 서성이지만 기다리면 발길 닿겠지? 달빛은 처량하게 나를 비추고 별빛처럼 사라지기 전에 빛으로 밝게 맑은 가슴에 담아 놓은 사연을 기필코 전하고 싶은 간절함으로 ...

홍사랑의 ·詩 2024.03.09

느낌[자작 詩]

제목/ 느낌[ 자작 詩] 글/ 홍 당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그리움을 알았습니다 살아온 길 씨앗 하나 뿌려둔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두 눈 감고 세상을 느껴보니 처음으로 아름답다는 상상을 했습니다 이것은 그대가 곁을 지켜준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가득 채워진 주위 시선이 아무도 모르게 다가온 이유로 알았습니다 흔들림 없이 지켜본 눈길도 떨어지지 않는 돌아보는 발길도 외로움을 참아내는 손길도 모두를 인내하는 모습일 거라는 이야기를 남기고 싶습니다 오늘에 느낌 내일이 다가온다는 설렘으로 다듬어진 채 내 안으로 잠들고 싶어합니다 느낌이 사라지는 그날 그 이후로.. 아름답게 살아온 순간들 한숨 잠들지 못한 마음의 버거운 사연 모아 접어두고 싶은 진실한 마음 문을 서서히 닫아버리고 싶습니다 아름답게 그리고 진실 된 모습을..

홍사랑의 ·詩 2024.03.08

동백이여![자작 詩]

제목/ 동백이 여![ 자작 詩] 글/ 홍 당 그리움이 뭉쳐진 가슴앓이 겨울 나기를 하염 없이 바라 만 보는 곁에 서있는 너 마음 같아선 품어 안고 구름 위로 날고 싶네 저기 저만치 서 달려온 봄 날 너와 함께 하는 작은 욕심 행복 안고 떠나는 잠들 곳 찾아 자리매김하는 소중한 시간 갖고 싶어라 누구를 위한 붉은 눈물 흐르는 순간을 멀리 잊힘의 길로 떠나보내고.. 피어라 피어나라 꽃이 여! 아름답게 피어나라.

홍사랑의 ·詩 2024.03.07

소스라 치게[자작 詩]

제목/ 소스라 치게[자작 詩] 글/ 홍 당 가슴은 사랑이라는 그리움 싣고 다가오지요 그 순간 잡아 둘 수가 없어요 설렘이 너무나 크기에... 창공 향한 손짓 사랑의 그림자 쫓고 마음속엔 담아둔 보고픔들로 가득 채워지네요 어쩌면 지나간 추억 모두가 잊혀짐을 망각하듯 발길은 진 자리 마른 자리 거두어 내기를 힘들어하네요 바닷길 달리며 그 순간들로 만들어지는 작은 사랑 텃밭을 바라보다 그만 눈물이 뜨겁게 흘러내려요 소스라 치게....

홍사랑의 ·詩 2024.03.07

사랑이고 싶은데 [[3월1일]

生 을 마감하는 그날까지 [일기장 속에] 3월6일~3월10일까지 제목/ 사랑이고 싶은데 [[3월1일] 마음은 허공을 향한 삼월이 흐른다 작은 욕구를 탐하는 마음 길로 오늘도 달리려는 욕심 담은 시간 속으로 죽어야지 그길 밖에 없어 도저히 살 길이 막 막 대화 한 마디 없다는 이유가 전부인 나 먹고 외출하고 먼 길 여행하고 나 홀로 이렇게 살다 떠남은 아무 귀감이 되지 않은 헛소리 같다 사람이 태어나 운명 길 떠 다니다 죽음의 길로 다가가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 지금도 늦지 않다 어서 가야지 괜스레 먹는 것 입는 것 다니는 것 아무런 이익도 되지 않는 시간은 소비할까? 나는 인간이기에 또는 동물 근성을 지닌 사람으로 후회하지 않는 길로 접어든다 그래! 어서 떠나자 나라 살림 보태고 자식들 헛된 소비 시키..

홍사랑의 ·詩 202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