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두려운 말[ 삶의 이야기] 제목/ 가장 두려운 말[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부부가 살면서 가장 두려운 말은 바로 내가 당신과 싸움을 할 때 당신을 포기할 것 같다 라고 하는 말이 가장 두려운 존재라고 한다 우리 부부들은 살면서 서로를 가장 자기 옆에서 지키고 있다는 착각으로 상대를 무시하는 적이 한두 번씩..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20.02.16
도장과 보증[ 삶의 이야기] 도장과 보증[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며칠 전일이었다 옆 집 여가 왈! 자기 취직하는데 보증 좀 부탁하고 도장을 찍어 달라한다 그리고 한 달에 10여 회정도 도장을 찍어야 하니 아주 일 년 동안만 자기가 챙겨놓고 찍겠다고 말한다 나는 그러마고 조금도 의심치 않은 채 도장도 내주었다..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20.02.13
도피방법[ 삶의 이야기] 제목/ 도피 방법[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어제 친구에게 나의 하소연이랄까? 늘어놓았더니 유쾌한 답을 정이로 내려주었다 이야기인즉 옆 집 여자가 매일같이 얄밉게도 행동을 취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받는 메라니에게 좋은 이유를 답으로 만들어주었다 한번 재미 삼아 실천해 보라 ..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20.02.11
남은 시간[ 삶의 이야기] 남은 시간[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밤 이슥한 시간이 다가온다 독거의 시간은 그리 기쁘지만은 않다 늘 먹고 자고 노는 일 마저 홀로라는 고독한 일상을 불필요로 하는 독거인들의 진실이 무엇인가 부담이 되기도 한다 산골 사는 사람 도시생활에 젖어 사는 이에게 같은 시간의 같은 소..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20.02.10
추억의 보름[ 삶의 이야기] 제목/추억의 보름[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달빛 내리비출 때 볕 집 태우며 소원 빌 어보는 시간이 다가오네요 옛날에 엄마께서 보름 나누어 주시면 더위 팔려고 잠이 덜 깬 동생들에게 오히려 당하기도 한 메라니 올해는 더위를 팔아야 할 사람 없이 내가 사 주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어..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20.02.08
오곡 드시고 더위 팔아요 제목/오곡 드시고 더위팔아요 글/ 메라니 마음의 휴식을 취하고 싶은 보름의 전야입니다 엄마의 생신이 내일로 다가 와 보름 아침엔 경기도에서는요 해 뜨기전 맑은 미역국하고 불고기 재우고 북어 굽고 하얀 찹쌀 밥 짓고 김도 들기름으로 굽고 배추와 무우넣은 나박물 김치로 먹습니다..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20.02.07
스트레스[ 삶의 이야기] 제목/스트레스[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어제 일이었다 옆 집 여자가 왔다 외출하자고 한다 갈 일 없다 하니 자꾸 졸라 댄다 자기가 점심 산다나 음식점 요리를 먹지 않는 메라니 극구 싫다 하는데도 가자 한다 쑈핑도 할 겸 보름을 산다나 가자한다 차를 몰고 [R]마트로 갔다 호두와 땅콩 ..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20.02.04
나를 버려라 나를 버려라[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하얀 세상이 나를 바라보라 한다 꿈속에만이 생각하는 행복한 삶을 이어가는 길이 보이냐고 한다 어두운 터널 지나는 듯 한 밤을 꼬박 지새운 마음의 길 이토록 아파하지 말았으면 바람인데 지나칠 수 없이 다가온 운명적 길은 나에게는 마치 벌 받..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20.02.03
나는 독거가 아니다[삶의 이야기] 제목/나는 독거 아니다[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산처럼 쌓인 나의 하루 일상 눈 쌓이듯 먼길 가야 하는데 햇살은 자그마치 나를 몰아가 듯 지는 노을은 아쉽게 놀다 가라 한다 인생살이가 그리 쉽지만은 않지만 힘들지만은 것 같지 않다 쉬엄쉬엄 가고 마음의 자리를 털어내는 것들 마다..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20.02.01
군것질[ 삶의 이야기] 제목/ 군것질[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하루 흐름은 나를 버겁게 마음을 흔들어놓는다 이럭저럭 시간 보내려면 마음의 평정을 찾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채 나름대로 위안 삼을 것들을 마음에 둔다 군것질이다 아침 먹고 나면 입이 날름대며 무엇에 쫒기 듯 망설이다 급기야는 손 길 닿..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20.01.31